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Y의 비극 (문단 편집) == 개요 ==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 [[세계 3대 추리 소설]]이니 4대 추리 소설이니 하는 추천 추리 소설 목록에 빠짐없이 들어가있어 누구든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책이다. 대체로 정통추리소설로서는 최고봉이란 평가를 받으며, 특히 작가의 고국인 미국에서의 평가가 더욱 좋다. 히치콕 매거진에서 실시한 최고의 추리소설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리즈로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순으로 이어진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작가도 그렇게 말했고. 다만 작품끼리 서로 스포를 안해서 그렇지 전작의 요소들을 살짝 뒤트는 정도의 효과를 준 부분이 존재하기에 작품을 어느 순서로 읽느냐에 따라 받는 느낌이 좀 다르다. 어느 날 억만장자이자 폭군에 마귀할멈이라고 불리는 에밀리 해터의 남편인 요크 해터가 자살한다. 그 후 에밀리 헤터가 전 결혼에서 얻은 딸 루이자 캠피언의 독살미수 사건이 일어나며, 그걸로도 모자라 2개월 후에는 결국 에밀리 해터가 살해를 당하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가 차차 이어지는데, 사람에 따라선 초반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일도 있는 모양이다. 특히 자극적인 사건이 바로바로 터져 주는 현대 추리 소설에 익숙해져 있는 독자들일수록 더 그렇다고. 그러니까 아무리 세계적인 추리 소설이라고 해도, 지금에 와선 구닥다리라고 느끼는 독자들이 여럿이라는 뜻이다. 물론 여전히 걸작이라고 꼽는 이들도 많지만, 특히 10대에서 20대 사이에 그간 추리 소설 좀 읽었다 하는 사람일 경우 별반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특히 트릭의 신묘함이나 기발함 등에 집중하는 독자들은 더 그렇다. 앞서 말했듯 초반 부분에 지쳐서 책을 내려놓기도 하는 데다가, (비극 시리즈는 버나비 로스라는 필명으로 집필하긴 했지만) 독자와의 공정한 게임을 중시하는 [[엘러리 퀸]]의 특성상 범인을 가리키는 온갖 단서들을 줄줄이 내놓는 바람에 곰곰히 생각하지 않아도 후반에 가면 대충 범인이 누군지 '''확실히''' 짐작이 간다. 단지 너무 쌩뚱맞은 범인일 뿐...[*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초중반만 가도 짐작한다.][* 사실 범인 자체가 꽤나 쌩뚱맞은 탓에 단서 자체를 확실히 내놔야 할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다. 이 사건에서 범인이 누구인지보다는 그 범인이 자발적으로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 그래서 범인이 누군지 레인이 말하는 와중에도 섬 경감 등은 누군가가 범인을 조종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레인은 이를 확실히 부정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생각은 최근의 시각으로 봤을 때의 기준이다. 다시 말해서 많은 통속극이나 통속소설에서도 이 소설에서 나온 트릭과 구조를 많이 답습했기 때문에 워낙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 '라쇼몽 에피소드', 그러니까 '[[http://en.wikipedia.org/wiki/Rashomon_effect|라쇼몽 효과]]'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라쇼몽]]도 지금 보면 그 구조가 매우 익숙하다. 그 덕에 현대에는 워낙 비슷한 트릭, 구도가 많아 독자들이 면역이 됐다지만 Y의 비극이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왜 아직도 세계 최고의 추리소설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의외로 추리 소설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작품이기도 하다. 그최고라 칭송받는 건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도 '''조금 정신이 나간 집안'''을 다루는 추리소설 중에선 가장 유명하다. 단순히 좀 이상해 보이는 인물들만 죄다 모아 놓고 서로 싸우게 만드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의외로 심리나 행동 묘사가 괜찮게 뽑혔다. 참고로 이 작품은 반 다인의 대표작인 '그린 살인사건'에 영향을 받아 완성했다고 한다. 그린 살인 사건도 조금 정신 나간 집안 내부의 연쇄살인을 다루고 있는데, 그에 걸맞게 해터 가문의 사람들도 몇 명을 제외하곤 다들 정신이 나가 있다. 심지어 신문기자들이 작중 이들을 부르는 별칭이 미치광이 해터 가문[* 물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미친 모자 장수Hatter'에서 따온 별명이다.]일 정도 에밀리와 요크 사이에 태어난 콘래드와 질, 그리고 콘래드와 마사 사이에 태어난 재키와 빌리는 정말로 애정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을 그대로 보여 준다. 게다가 알코올중독에 빠진 데다가 감정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거의 [[경계선 성격장애]] 급 행태를 보이는 콘래드나, 그런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돌봐줘야 할지도 모르고 남들로부터는 보호하려고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화를 풀어 버리기도 하는 마사의 행동도 섬뜩하게 잘 그려져 있다. 이 가족의 막내 딸인 질 역시 어린 시절부터 겪은 부모의 냉대와 무관심, 어머니의 일방적인 편애 등으로 인해 이 남자 저 남자 오가며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일면을 보이며, 작중 그나마 정신 상태가 온건하다고 묘사되는 맏딸 바바라도 어딘지 모르게 비틀려져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이다.[* 이건 작중에서는 유전적인 이유가 농후하다고 설명하지만,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도 무시 못한다. 참고로 이 가족이 가지고 있는 유전상의 문제는 어떤 의미에서는 작품의 범인을 암시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1994년, [[SBS]]가 창립 초창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던 시절, 이 소설을 한국적으로 각색하여 2부작 드라마로 방영한 적이 있다. 아래 후술하겠다. 이 제목은 여러 작품에서 패러디되었다. 일례로 나쓰키 시즈코의 'W의 비극',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부터가 시리즈 자체가 엘러리 퀸의 오마주이다.]의 1의 비극,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중 [[P의 비극]]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